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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컴퍼런스는 농업 ODA 주요 대상국별로 중장기 협력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최초의 회의로 향후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별 전략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효과적인 ODA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7개 국가의 농업부 고위급과 국제기구 및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이 해당 국가에 필요한 개발 협력 중점 분야를 파악했고 향후 추진할 세부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새로운 형태의 농업 ODA 회의로 ODA의 성패는 사전기획과 전략수립이 중요한 데, 그간 공급자 중심으로 ODA가 이루어져 왔다는 반성에서 이번 행사가 추진됐다.
국가별 개발 협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국가별 세션을 운영했다. 해당 국가의 고위급이 농업발전전략과 그간의 농업 개발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국가별 세션 논의를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는 향후 해당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ODA 중점분야와 세부 협력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로, 우리나라의 경험이 마중물이 돼 아시아 국가의 농업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6일과 17일 아시아 7개국을 초청해 아시아 농업발전을 위해 ‘제1회 공적개발원조(ODA) 라운드 테이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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